⚠ 이 글은 공간주의가 기획하고, 영남대학교 출판부(w.h.d)에서 펴낸 책 『이제 공간에 주의하십시오』(2023)에 개정, 수록되었습니다. 이 글의 전체 버전은 이제 책을 통해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나는 내 경험을 통해 자전거와 결합한 이동하는 신체(mobile body)가 어떤 신체 기술을 낳고, 어떤 정동이 생산되는지에 대해 짧게나마 기록하고 싶었다. 그리고 자전거 타기가 걷기, 자동차, 대중교통 이용과는 또 다른 방식의 몰입과 실천을 낳으며, 자전거라는 이동 수단을 통해 도시 환경의 차이를 감각할 수 있음을 말하고 싶었다. 이동이 세계와의 교류 방식이자 매우 구체적이고 정동적인 실천임을 다시 떠올린다. 그리고 인간과 자전거, 차가 협동적으로 머물 수 있는 건조환경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조금은 광범위한 질문을 상상해본다.
신지연
광주에서 나고 자랐고 커뮤니케이션학과 문화연구를 전공했다. 여성청년들의 이주 실천과 모빌리티에 대한 연구로 석사 과정을 마쳤고, “공간주의”를 공동 개설했다. 여성주의와 글로벌리제이션, 인터아시아 연구에 관심이 있어 왔고, 서울에서 외지인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여전히) 고민 중에 있다. 아시아 음악과 드라마를 좋아한다.
